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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한국 오는 美 빌보드와 손잡다…해외 공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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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한국 오는 美 빌보드와 손잡다…해외 공략 속도 낸다

입력
2024.04.18 13:00
수정
2024.04.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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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글로벌 영향력 확장 위해 협력

왼쪽부터 마이크 반(Mike Van)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마이크 반(Mike Van)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손잡고 K팝을 세계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카카오엔터가 뮤직 사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카카오엔터는 17일 서울 종로구 종각오피스에서 장윤중 공동대표와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이 만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빌보드 본사가 K팝 관련 파트너십을 공식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카카오엔터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①K팝 음악과 연계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고 ②K팝 가수의 글로벌 활동과 관련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함께 추진한다. ③K팝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빌보드는 올 6월 빌보드코리아 창간호를 내고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후 국내 기업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장 공동대표는 "세계 음악 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빌보드, 빌보드코리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K팝, K엔터테인먼트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말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가 취임한 후 조직 쇄신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뮤직 사업은 '음악 IP(지식재산권) 부문'을 신설했는데 장 공동대표가 직접 맡아 이끌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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