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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국제밤하늘공원 영양, 문체부 지역관광개발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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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국제밤하늘공원 영양, 문체부 지역관광개발사업 선정

입력
2024.04.17 09:40
수정
2024.04.17 10:11
0 0

국비 60억 원 등 120억 원 들여
2028년까지 밤하늘관광명소로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영양국제밤하늘공원 야경.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군 수비면 영양국제밤하늘공원 야경. 경북도 제공


아시아 첫 국제밤하늘공원으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공원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제부가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2028년까지 국비 60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총 120억 원을 들여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청정한 반딧불 생태관광지역을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개발 등 특색 있고 매력적인 인프라와 콘텐츠가 대거 들어선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와 영양축제관광재단, 영농조합법인 수하, 반딧불이 보존회 등 지역 사회단체가 영양군을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성장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2020년 포항시, 2021년 영주시에 이어 3번째다.

도내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컨설팅과 영양군의 내실 있는 계획수립 등이 시너지를 발휘한 값진 성과로 풀이된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경북 영양, 강원 영월, 전북 임실 3곳이 선정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군 수비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촬영한 은하수. 경북도 제공

영양군 수비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에서 촬영한 은하수.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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