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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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선덕사 전경. 제주도 제공
서귀포시향토유산인 선덕사가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사업에 활용된다.
제주도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대상자로 전국 10곳이 선정됐다. 전통산사 부문에서는 제주 선덕사와 경북 칠불암 등 2곳이 포함됐다. 선덕사는 내년부터 3년 동안 총 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덕사는 지난 2017년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통산사 문화체험,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산사문화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정보통신기술 활용 스토리텔링 영상 콘텐츠를 개발, 지난해 국내 산사에서는 처음으로 미디어아트관을 개관했다.
선덕사는 2005년 3월 서귀포시향토유형유산 제3호로 지정됐다. 같은해 10월에는 선덕사 대적광전이 제주도지정문화재 문화재자료 제8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도내 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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