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오늘(16일) 마약 혐의 4차 공판
유튜버 A씨 증인 신문 진행
주연작 '종말의 바보' 이달 공개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4차 공판이 열린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 그의 지인 최모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회에 걸쳐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대마, 코카인, 졸피뎀,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가 시작되자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대마흡연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대마 흡연 교사 등의 혐의와 관련되어 있는 유튜버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소장에 따르면 유아인은 A씨에게 대마 흡연을 권유했고 A씨가 거부했으나 계속 압박했다.
앞서 유아인은 올해 1월 열린 2차 공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그가 인정한 것은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혐의다. 다만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는 부인했다. 3차 공판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유아인 법률대리인은 유아인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장기간 앓았다면서도 시술과 동반해 수면마취제를 처방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아인의 공판과 별개로 유아인의 주연작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가 이달 26일 공개된다. 예고편에서는 유아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본 영상에서는 편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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