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방외교 선봉' 충남도, 31개국 외교관 불러놓고 '충남 세일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방외교 선봉' 충남도, 31개국 외교관 불러놓고 '충남 세일즈'

입력
2024.04.15 15:45
수정
2024.04.15 16:11
0 0

15일 31개국 외교관 충남도 방문

충남도를 방문한 31개국 외교관 및 공관 관계자들이 천안의 한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충남도를 방문한 31개국 외교관 및 공관 관계자들이 천안의 한 국궁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충남도가 해외 31개국 외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안방 외교'를 펼쳤다. 해외 지자체와 자매결연 등의 단순 국제교류를 수출, 투자 유치로 연결 지으면서 ‘지방외교’의 외연을 확장 중인 충남도의 행보여서 주목된다.

충남도는 15일 호주, 네팔,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 31개국 외교관과 공관 관계자 50여 명을 도청으로 초청, 도의 투자통상정책을 설명하고 충남 해외사무소,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이들은 순천향대에서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교류재단의 '외교관 한국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로서 각국 현지 외교 관계자들이다.

투자통상정책 설명에 나선 전형식 부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후변화로 수출 시장의 여건은 위축되고 있지만, 도가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지방외교 덕분에 도내 기업들의 수출 실적은 상승하고 있다"며 "투자하기 좋은 충남도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선 충남도 투자통상수출 전략 설명과 '2025 충남 방문의 해'에 맞춰 백제문화 등 관광자원 홍보가 이뤄졌다. 또 해외사무소 운영과 수출지원사업, 지방외교와 연계한 수출 활성화 전략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충남도가 주목을 받는 이유도 곁들여졌다.

충남도는 15개국 31개 지방정부와 교류하고 있다. 31개국 지방정부에 수출기업들을 알리고 충남도의 품질 보증 등으로 수출기업을 지원한 결과 2023년 수출 793억 달러, 무역수지 385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진흥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해 수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00억 달러가 늘어난 1,000억 달러다.

윤형권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