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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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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입력
2024.04.14 14: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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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임시의원총회서 임명동의안 의결
"산업·에너지 정책 전문가"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상근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상근부회장에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상공회의소법으로 정해진 임기는 3년이다.

박 부회장은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산업자원부·지식경제부·미래창조과학부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2022년 5월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5월 퇴임했다.

대한상의는 박 부회장을 "산업부 2차관으로 에너지정책을 총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감각과 경제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산업 및 에너지 정책 전문가"로 소개했다.

지난달 최태원 회장이 연임을 확정한 대한상의는 공직과 산업계를 두루 경험한 박 전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해 최 회장의 2기 활동에 활력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의 전임인 우태희 전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임기 만료로 퇴임하면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박 부회장은 "상의가 국민과 기업들이 친밀하게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아울러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지원하는 경제 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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