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출연한 구혜선
최애 음식은 간장게장
연출하며 조승우에 쓴소리 들은 사연은?
구혜선이 허영만을 만났다.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배우 구혜선이 데뷔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밝힌다.
14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구혜선과 함께 전라북도 남원의 향기로운 봄의 맛을 찾아 떠난다.
구혜선은 '백반기행' 사상 최대의 가방을 메고 등장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작년까지 13년간 만학도 생활을 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있을 만약의 상황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챙기고 다닌다"라며 현실판 보부상의 면모를 뽐냈다. 우산·반창고·반짇고리 같은 일반 잡화는 물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맥가이버 칼까지 구혜선의 가방 속 아이템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평소 털털한 식성으로 어려서부터 흔한 반찬 투정 한 번 해본 적이 없다는 구혜선은 "간장게장을 제일 좋아한다.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작품에서 하차까지 했지만 '죽더라도 게장은 먹고 죽겠다'라는 생각으로 약까지 복용해가며 게장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음식 이야기에 이어 구혜선은 데뷔 비하인드부터 드라마 뒷이야기까지 낱낱이 밝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2009년 한류를 강타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히로인 금잔디 역을 맡았던 구혜선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대만을 찾은 당시 대규모 인파로 인해 공항이 흔들리는 걸 체감했다"며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전하기도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그림·작곡·연출까지 영역을 넓히며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구혜선은 "감독으로 참여했던 영화 '복숭아나무' 촬영 당시 대선배 조승우의 조언을 듣고 느낀 바가 많았다"며 초보 영화감독이었던 자신을 성장시킨 조승우의 쓴소리를 들은 뼈저린 사연까지 대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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