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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도체육회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나서

입력
2024.04.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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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체 활동 '기지개' 프로젝트 추진


9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송진호(오른쪽) 전남체육회장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9일 전남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송진호(오른쪽) 전남체육회장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교육청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전남체육회와 손을 맞잡았다.

전남교육청은 도교육청 비즈니스실에서 9일 김대중 교육감과 송진호 체육회장이 참석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 학교체육 발전을 위한 체육 분야 물적·인적 상호 협력 기반 조성 △지역과 연계한 학교체육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학교스포츠클럽 정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교류 확대에 힘을 모은다.

특히 전남형 아침 신체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인 '기지개'(氣知開)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체육회 산하 22개 시·군 체육회 소속 전문체육지도자를 도내 희망학교(32개교)에 배치하고 강사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기지개 프로젝트와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개방과 공유를 통한 마을 단위 학생스포츠클럽, 학교스포츠클럽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 기반 학생스포츠클럽, 모든 학생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365+체육온' 활동 등의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문적인 체육지도자들이 전남 학생들의 체육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남의 건강한 학생을 기르기 위한 업무협약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신체활동 활성화에서 나아가 신체활동이 일상화를 이루고 이를 통해 전남의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탄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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