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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짜 시작"...이펙스, 3년 만 첫 정규로 '도약' 준비 완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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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진짜 시작"...이펙스, 3년 만 첫 정규로 '도약' 준비 완료 (종합)

입력
2024.04.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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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앨범 '소화 1장 : 청춘 시절', 오늘(9일) 오후 6시 발매

이펙스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펙스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이펙스(EPEX)가 3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더 높은 비상에 나선다.

이펙스는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소화 1장 : 청춘 시절'은 올해로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된 이펙스가 선보이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첫 번째 앨범이다. 화창한 봄의 경치, 젊은 시절을 뜻하는 '소화'를 시리즈명으로 삼은 이번 앨범에서 이펙스는 봄처럼 찬란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청춘들의 고민, 꿈과 사랑을 노래한다.

"청춘 3부작, '청춘'의 의미 찾을 것"

올해 데뷔 3년 차를 맞은 이펙스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음악성과 역량을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정규 앨범'이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감이 큰 만큼 멤버들은 이날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금동현은 "처음에 정규앨범이라는 소식을 듣고 긴장도 되고 불안감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 불안감을 기대감으로 바꾸면서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즐겁게 준비한 앨범"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예왕은 "매번 최선을 다했지만 정규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이 있었다. 마치 데뷔를 준비하듯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첫 정규에 대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또 제프는 '소화 1장 : 청춘 시절'을 "이펙스의 현재를 가장 잘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청춘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이펙스는 앞으로 자신들이 전개해 나갈 '청춘' 시리즈에 대한 소개를 덧붙였다. 백승은 "매 앨범이 각각의 키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라며 "3부작의 큰 주제는 '청춘의 의미를 찾는다'라는 내용이다. 이번 앨범의 키워드는 '비밀'이고, 다음 앨범의 키워드는 '선택'이 될 것 같다"라고 귀띔해 앞으로 이어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정규=터닝 포인트, 우리의 진짜 시작 됐으면"

타이틀 곡 '청춘에게(Youth2Youth)’는 이펙스의 진솔하면서도 독창적인 화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펙스는 또 다른 청춘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메시지를 담아 자신들만의 '청춘가'를 완성했다.

위시는 "이펙스가 올해 전원 성인이 되지 않았나. 저희가 청춘으로서 다른 청춘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가득 담았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뮤는 "처음 곡을 듣고 이 곡은 많이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 흥얼거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청춘에게'의 첫 인상을 덧붙이기도 했다.

'청춘에게'는 20명의 혼성 합창단과 함께해 웅장함을 더한 후렴구가 색다른 매력을 더한다. 뮤는 "(합창 구간이) 클라이막스를 고조시키는데 꼭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했다"라고 혼성 합창단과 함께하는 구간을 더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엄청 큰 녹음실에서 함께 녹음을 했는데, 저희와 합창단 분들의 목소리가 섞이면서 울컥하는 감정이 들더라. 그 부분을 잘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위시는 "이번 타이틀 곡의 포인트인 합창 세션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20명의 합창단과 함께 했다"라며 "인원이 많다 보니 기존 녹음실보다 훨씬 큰 녹음실에서 녹음을 했다. 함께 해준 합창단분들이 저희와 비슷한 또래라 '우리가 청춘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녹음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이펙스에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위시는 "이번 앨범은 전원 성인이 된 시점에서 약간의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정규 앨범을 시작으로 조금 더 추진력을 얻어서 더 높이 올라가는 저희의 모습을 그리면서 준비했다. 나중에 돌아봤을때 '이때부터 이펙스의 진짜 시작이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또 예왕은 "이펙스에게 1집 정규 앨범의 의미는 이펙스의 색깔을 찾아가는 시작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앨범 이후로 나머지 앨범들도 저희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6월 데뷔 3주년을 앞두고 이날 이펙스는 3주년 소감을 미리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금동현은 "저희가 진짜 3주년이 된 팀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내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멤버들끼리 초심을 지키면서 계속 활동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음악 방송을 하면서 '이펙스 선배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직도 쑥스럽지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펙스의 첫 정규앨범 '소화 1장 : 청춘 시절'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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