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소통 어려운 174명 대상
강사 1명이 학생 1~3명 맞춤 지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과 초중고 다문화학생을 위해 이달부터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교육을 한다. 이 교육은 한국어 학급에 들어가지 못한 중도입국 및 외국인학생과 국내출생 다문화학생 중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강사 1명이 학생 1~3명을 지도하는 맞춤형 수업이다.
올해는 다문화 학생 174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대구시교육청은 학생의 한국어 능력에 따라 주 2, 3회, 회당 50분, 연간 총 60~90회에 걸쳐 방문교육을 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지난 1월 한국어강사 80명을 선발해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교육 지원,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워 학교 적응력과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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