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공원서 대한민국 과학축제
과학사랑음악회, 대덕과학포럼도
천문연부터 출연연 주말개방 시작
4월 과학도시 대전에서 과학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올해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는 비수도권 가운데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2년 연속 공동 개최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과 통합 개최해 과학수도 대전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는 대표 과학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23일에는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대덕특구 과학기술인을 격려하기 위한 '제13회 과학사랑 음악회'가, 25일에는 지역 과학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대덕과학포럼이 각각 열린다. 27일에는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 일원에서 시민과 과학기술인이 함께 하는 '2024 과학마을 어울림마당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를 기존 5개에서 8개 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달부터 한국천문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이 순차적으로 11월까지 개방한다. 각 출연연에선 홍보관과 연구시설 투어, 과학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덕특구와 시민의 친밀도를 높일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은 5일과 19일 '금요일에 과학터치', 20일 '토요일에 만나는 별의별 과학특강', 26일부터 이틀간 '봄 사이언스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자치구와 연계한 유성구 전국 꿈나무 가족과학골든벨대회, 동구 토요 과학교실 운영 등도 지원한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올해도 과학도시 인프라 확충과 대중화 사업 등을 통해 대전이 대한민국 과학수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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