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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재난 경보 '경계 단계' 전국 확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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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불재난 경보 '경계 단계' 전국 확대 발령

입력
2024.04.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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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강원 일부 지역→전국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뉴스1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6일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뉴스1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8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확대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계 단계 지역은 기존 인천·경기·강원 일부 지역에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됐다. 지난 7일 전국적으로 산불이 15건이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대형산불 발생가능성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산림청은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일에 등산, 영농행위 등 외부활동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감시에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당분간 비 예보가 없고 낮 기온이 상승해 대기가 건조해져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며 농·산촌 지역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 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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