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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예방이 최고…경북 안전보건지킴이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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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예방이 최고…경북 안전보건지킴이가 나선다

입력
2024.04.08 16:56
수정
2024.04.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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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3명 많은 11명 위촉
민간 전문가로 구성… 확대 방침

지난 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안전보건지킴이 위촉식에서 경북도 관계자와 지킴이들이 안전한 산업현장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안전보건지킴이 위촉식에서 경북도 관계자와 지킴이들이 안전한 산업현장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을 책임지는 ‘경북도 안전보건지킴이’를 확대한다.

경북도는 8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지역 민간 전문가 11명을 ‘2024년 경상북도 안전보건지킴이’를 위촉했다.

안전보건지킴이는 주로 건설현장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 관련 자격과 경력이 있는 민간전문가를 구성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민간전문가 8명을 위촉했고, 올해는 11명으로 3명 늘렸다. 또 앞으로 위촉 전문가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은 노동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에 앞장서게 된다. 2인 1조로 산업재해에 취약한 도내 발주공사 및 수행사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위반되는 사항을 찾아내고 개선하도록 지도,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역할에 주력한다.

경북도는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위험 요인이 중대하거나, 문제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개선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현장에 대해서는 법적 근로 감독 권한이 있는 경북지역 고용노총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김은영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산업현장은 안전이 경쟁력이고, 무엇보다 노동자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안전보건지킴이 활동이 노동자 생명 보호와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드는데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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