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지질공원 등 자원 활용해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명소로
경북 청송군이 체류형 관광지 청송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최근 변화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춰 고택 등 전통문화유산과 지질공원 등 청정자연환경을 활용해 ‘함께하는 문화관광, 상생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송은 군 전체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정도로 청정환경을 간직하고 있다. 주왕산 일대에선 화산폭발에 따른 지질명소를, 신성계곡권에선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지질명소를 만날 수 있다.
또 청송군에는 송소고택 송정고택 창실고택 초전고택 등 관광객들이 하룻밤 묵어갈 수 있는 고색창연한 고택이 즐비하다. 또 청송한옥민예촌은 청송의 정취를 느끼려는 관광객들로부터 각광받는 한옥숙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이 같은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융합해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우선 △주산지관광지조성사업 △한옥스테이 사업 △골목 경제 회복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유동 인구를 늘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글램핑장을 갖춘 호텔 등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젊은층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달기 약수탕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약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등 청송형 관광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청송 아웃도어 골프장, 진보면과 산남지역(현서 현동 안덕면)에 파크 골프장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 가을에 열 제18회 청송사과축제는 관광 청송의 기폭제로 삼아 참신한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는 등 축제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관광객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소득증대에 일조하는 축제로 만든다는 것이다. 동시에 전국 최고인 청송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공존하고, 사람의 숨결까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 관광 도시 청송군’ 만들고 지역주민의 일자리를 늘려 관광을 통한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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