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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주기 우승' 지켜낸 빌바오, 승부차기 끝에 마요르카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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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주기 우승' 지켜낸 빌바오, 승부차기 끝에 마요르카 꺾어

입력
2024.04.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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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우승 위해 오랫동안 싸웠다"

아틀레틱 빌바오 선수들이 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스페인 코파 델레이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세비야=AFP 연합뉴스

아틀레틱 빌바오 선수들이 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스페인 코파 델레이 정상에 오른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세비야=AFP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틱 빌바오가 마요르카를 꺾고 스페인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또 한 번 '40년 주기 우승'을 지켜냈다.

빌바오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마요르카를 꺾었다.

양팀은 이날 전·후반과 연장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승부차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가 4-2로 웃었다.

이로써 빌바오는 1984년 이후 40년 만에 24번째 코파 델레이 정상에 섰다. FC바르셀로나(31회)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레알 마드리드(20회)보다 많다.

빌바오는 이날 우승으로 '40년 우승 주기'도 지켰다. 빌바오는 앞서 1904년, 1944년, 1984년에 우승했다. 최근 4번의 우승 모두 40년에 한 번씩 이룬 셈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빌바오의 윙어 니코 윌리암스는 경기 후 "믿을 수 없는 결과다. 언제나 우리를 지지해준 팬들은 이제 우승을 즐길 때"라며 "이 대회 우승을 위해 오랫동안 우리가 싸워왔다"고 기뻐했다.

반면 마요르카는 결승전에서 패하며 21년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문전에서 놓쳤다. 마요르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2~23시즌을 마치고 이탈한 뒤 리그 15위(6승 13무 11패)까지 처졌다. 빌바오는 리그에서는 16승 8무 6패로 승점 56을 쌓아 5위에 자리해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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