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G 테크 콘퍼런스 2024' 개최
계열사 CTO 등 최고경영진 50여 명이 강연
LG그룹이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이공계 인재 30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고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는 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를 초청하고 'LG 테크 콘퍼런스 2024'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R&D 인재 유치를 위해 열어 온 행사지만 이날은 LG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최고 경영진 50여 명이 직접 나와 각자 전문 분야 관련 강연을 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비롯해 LG전자의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김병훈 CTO, LG화학 이종구 CTO, LG에너지솔루션 김제영 CTO, LG유플러스 이상엽 CTO 등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인공지능(AI)과 바이오, 클린테크,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직접 만났다.
LG는 올해 행사에서 지난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술 강의 시간을 20분에서 40분으로 늘렸다. 또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연구 주제와 성과를 소개하면서 LG 임직원과 다른 참석자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LG 기술협의회를 주도하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은 "LG는 77년 동안 고객·기술·인재를 중시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한 크고 작은 기술을 선보였다"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LG와 여러분이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미래의 나를 찾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