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인지도 48.5%, 전국 유일 파워브랜드
농특산물 브랜드 1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부여는 몰라도 국민 절반이 '굿뜨래'를 알아요. 브랜드 화폐가치로는 4,000억 원 정도 된답니다."(박정현 부여군수)
충남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1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파워브랜드임을 입증했다.
4일 부여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1위에 선정됐다. 지자체 브랜드로는 굿뜨래가 1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선정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했다.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대표성), 만족도와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고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객관적으로 산출해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선정된다고 부여군이 밝혔다.
굿뜨래는 '좋은 들에 좋은 상품'이라는 의미가 담긴 순한글 브랜드로, 2003년 부여군 농특산물 브랜드로 개발됐다. 부여군은 굿뜨래라는 브랜드를 개발한 후 꾸준하게 브랜드를 육성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굿뜨래는 부여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중 △영농경력 △품질관리 △생산시설 △유통상태 △대외신용도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경영체에 한해서 2년 동안 굿뜨래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까지 694개 경영체에서 굿뜨래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부여군이 밝혔다. 군은 굿뜨래를 사용하는 경영체에 대한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관리 교육과 생산물에 대한 품질관리 교육을 하는 한편 소비자 모니터단의 평가를 토대로 굿뜨래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굿뜨래는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전 국민 인지도 48.5%로 조사됐다. 또 굿뜨래의 화폐가치는 3,929억 원으로, 지난해 3,092억 원보다 127%(837억 원)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3년 연속 국가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농특산물 생산 농가의 노력 덕분"이라며 "100년을 이어가는 부여군 브랜드로 키워가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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