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27개, 칠성 14개 음식매대 및 푸드트럭
서문 연말까지 금토일, 칠성 10월까지 월목금토일

대구 서문·칠성야시장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이 5일부터 야시장을 연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이들 야시장을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전국 대표 야간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개장일인 5일과 6일 서문야시장에서는 '2022 부산 현인가요제'서 수상한 밴드 '2-5-1'과 '2022 TBC D루키 페스타'서 대상을 받은 밴드 '이리와 내 꿈에 태워줄게' 등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7일에도 지역 인디밴드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서문야시장은 젊은 층과 관광객이 주말에 많이 찾는 핫플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야외무대와 청사초롱을 정비하고, 노후화된 음식 매대를 보수했다.
칠성야시장에서는 5, 6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샨티'의 캐리커처 체험과 뮤지컬 배우 '최용욱'의 공연, '삑삑이'의 마임공연, 밴드 '베티블루’', '2-5-1 유닛'의 공연이 열리고, 7일에도 지역 음악가들의 포크송 공연이 펼쳐진다.
칠성야시장은 6월이면 바로 옆 신천의 친수공간을 활용한 특화 경관 디자인 개발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들 야시장에서는 지난달 서류 및 품평회심사를 거쳐 서문야시장에 푸드트럭 3개, 음식매대 24개, 칠성야시장에 음식매대 14개 등 총 41개 코너에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서문야시장은 올 연말까지 금, 토, 일요일 주 3일 운영하고 칠성야시장은 10월까지 화, 수요일을 제외한 주 5일 문을 열 계획이다.
지난해 137만 명이 다녀간 서문·칠성 야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의 서문·칠성야시장이 전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장으로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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