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시티 위시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한국 활동 한 달 기념 미디어 행사 '위시풀 데이(Wishfull DAY)'를 진행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엔시티의 마지막 유닛으로서의 책임감을 밝혔다.
엔시티 위시는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한국 활동 한 달 기념 미디어 행사 '위시풀 데이(Wishfull DAY)'를 진행했다.
엔시티 위시는 SM 3.0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무한 확장' 시스템의 종료를 알린 엔시티의 마지막 유닛으로 지난 2월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인과 일본인 멤버로 구성된 엔시티 위시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엔시티의 유닛답게 '네오'라는 정체성을 이어 받은 엔시티 위시는 자신들만의 프레시한 매력을 더한 '청량&네오' 콘셉트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는 중이다.
엔시티의 막내 유닛인 만큼, 엔시티 위시의 데뷔 활동에는 엔시티 127·엔시티 드림 등 선배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앞서 엔시티 위시와 함께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며 '엔시티 의리'를 빛내기도 했던 엔시티 멤버들은 엔시티 위시의 활동 당시에도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재희는 "도영 선배님께서 '음악중심' 촬영 당시 직접 치킨을 사서 응원을 와주셨다"라며 "엔시티 드림 형들도 항상 간식을 많이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첫 활동에 전해진 응원을 언급했다.
류 역시 "데뷔 당시 엔시티 선배님들께서 모두 다 '화이팅' '축하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라고 말했고, 유우시는 "마크 선배님이 저희 무대를 처음 보셨던 분인데, '잘 봤다'라고 이야기 해주셨었다. 그 말에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마크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는데, 그 말을 실제로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더라"며 애정어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엔시티 위시를 위해 조언과 응원을 전한 이들은 비단 엔시티 뿐만이 아니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선배 아티스트들 역시 막내 그룹인 엔시티 위시를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료는 "도쿄돔에서 데뷔 무대를 하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보아 프로듀서님께서 '그냥 무대를 즐겨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덕분에 멤버들 모두 긴장도 풀리고 즐겁게 무대를 할 수 있었다"라며 "그리고 보아 프로듀서님께서 음악 방송 첫 방송 때 햄버거를 사 주셨다. 그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엔시티 위시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보아는 이 외에도 무대에 대한 피드백과 조언을 전하고, 녹화 현장에 방문하는 등 엔시티 위시에게 큰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큰 응원이 쏟아진 만큼, 엔시티의 마지막 유닛으로서의 책임감 역시 상당하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사쿠야는 "'엔시티네이션' 때 오프닝 게스트로 저희가 무대를 했었는데, 그 때도 '우리가 오프닝을 잘해서 형들의 무대를 잘 살려야겠다'라는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회상했다.
또 재희는 "처음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했을 때 태용 선배님이 현장에 계셨는데, 무대 위 선배님의 모습을 보면서 '엔시티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같이 엔시티에 속해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이며 엔시티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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