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왕 루이 14세도 신었던 하이힐
하이힐 소화한 조권·공효진·이혜영·옥주현
마릴린 먼로는 "여자들은 하이힐을 발명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힐은 키가 커 보이게, 그리고 다리 라인이 예뻐 보이게 만들어 준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 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하기에도 좋다. 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도 하이힐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과거를 돌아보면 하이힐이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하이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할 때 프랑스의 태양왕 루이 14세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하이힐의 유행을 이끈 인물이다. 163cm의 작은 키를 갖고 있던 루이 14세는 굽이 높은 구두를 즐겨 신었다.
물론 지금도 하이힐을 여성만을 위한 아이템이라고 볼 수는 없다. 젠더리스 패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하이힐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도 많다. 조권은 하이힐을 여러 차례 소화해온 스타다. 각종 뮤지컬을 통해 대중을 만나온 그는 23cm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 적도 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심플한 의상과 함께 소화하기도, 힙한 룩에 매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긴 하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공효진은 자신의 SNS에서 다양한 하이힐의 모습을 공개했다.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된 하이힐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이혜영은 짧은 기장의 의상과 굽 높은 신발로 각선미를 강조했다. 옥주현은 단아한 분위기의 의상에 화려한 색상의 하이힐을 매치해 개성을 뽐냈다. 팬들은 옥주현의 스타일링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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