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56.8% 부과금 면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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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사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 산업단지 내 업체들의 오염 물질 배출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산업단지 4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대기 기본 배출 부과금 2,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부과금(4,500만 원)보다 1,900만 원이 줄었으며 최근 3년간 총액과 업소당 평균 부과 금액도 가장 낮은 수치다.
기본 배출 부과금은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 배출양에 따라 책정된다. 다만 배출량이 허용 기준의 30% 이하로 낮을 경우 부과금이 면제된다. 도내에서는 오염 물질 부과 대상 업체 총 109곳 중 62곳(56.8%)이 부과금을 내지 않았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기업이 오염 물질 배출량을 근본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도록 자율적인 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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