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 "최소 8명 사망"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공격,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간부가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스라엘이 다마스쿠스 남서쪽에 있는 이란 영사관 건물을 타격한 결과, 이란 혁명수비대 고위 장교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국영방송 알 이크바리야와 사나 통신 등 현지 매체들도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 건물을 타격했다"고 전했고, 시리아 국방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시리아 측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이란 영사관 건물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인명 피해 규모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 미사일이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부속 건물에 떨어져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란의 국영 통신사는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이란 혁명수비대를 겨냥해 왔다. 지난 1월에도 이스라엘군이 다마스쿠스의 한 건물에 미사일을 쏴 이란 혁명수비대원 등 최소 1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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