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설문·지명위원회 심의 거쳐 고시

역사 명칭이 바뀐 용인경전철 용인중앙시장역.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의 역사 명칭을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역’으로 변경해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역명판과 노선도 등도 교체했다. ‘운동장·송담대' 역명은 2013년 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을 반영해 정했다. 하지만 이후 도시개발에 따라 운동장이 철거되고, 용인송담대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이 바뀌면서 역명 변경 의견이 이어졌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 주변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의 이름을 따 역명으로 결정했다. 설문조사에선 응답자의 40.7%가 ‘용인중앙시장역’을 선호했고, 이어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16.1%), ‘용인중앙역’(8.1%)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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