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무역촉진단 시장 개척
당초 목표액 6배 상회 실적
광주 북구는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꾸려진 광융합무역촉진단이 미국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광융합 산업 관련 11개 지역 유망 기업이 참여한 광융합무역촉진단은 지난달 24~30일 미국 현지에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벌였다. 특히 세계광통신박람회(OFC)가 열리는 샌디에이고에서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어 325만 달러 상당의 현장 실계약을 체결하고 675만 달러 상당의 약정 계약을 성사했다. 이는 당초 수출 목표액 15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한 성과다. 또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와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고, AI 기반 에너지플랫폼 현지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북구 광융합무역촉진단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이례적인 기업 지원 시책의 하나로 지난해엔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934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을 맺은 바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지역 4차 산업 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우리 구의 해외 판로 지원 정책이 지역 기업의 새로운 수출 활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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