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교내 화장실·탈의실 몰카 경보… 서울 모든 초중고 불시점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교내 화장실·탈의실 몰카 경보… 서울 모든 초중고 불시점검

입력
2024.03.31 14:40
0 0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전수 점검
4월 1일부터 전문용역업체가 진행

수도권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설치한 불법촬영 카메라 사진. 경기교사노조 제공

수도권 한 초등학교 교장이 여교사 화장실에 설치한 불법촬영 카메라 사진. 경기교사노조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4월 1일부터 관내 초중고교 1,358개(특수학교·각종학교 포함) 전부에 대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불시 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전문성 있는 외부 용역업체를 입찰을 통해 선정해 진행한다. 학교 자체 점검은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학교당 1회 점검을 기본으로 하되, 시설 노후도와 남녀 학생 수 등을 고려해 필요한 학교에는 2회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진화하는 불법 촬영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자체 상시점검 체계 구축 △교육지원청 보유 전문 장비를 활용한 상시점검 등을 지원해왔다. 화장실 칸막이 상하단부 공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불법 촬영 인식 개선 캠페인 등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 모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현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