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0개 지역 등 총 202억 투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빈발하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올해 도내 저수지 37곳에 202억 원을 투입해 준설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준설사업은 저수지 바닥에 퇴적된 토사를 파내고 물그릇을 키워 충분한 저수량을 확보해 가뭄에 대비하고 홍수기에도 저류를 통한 홍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전남 준설사업 대상 저수지는 해남군 10개소, 장성군 6개소, 곡성군 4개소 등이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준설대상지로 선정한 전국의 저수지는 모두 60개 지구다.
조영호 전남본부장은 "전남 37개 저수지의 준설이 완료되면 10만 톤 규모의 저수지 12개를 신설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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