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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환경 개선·디지털 강화한다…'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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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환경 개선·디지털 강화한다…'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4.03.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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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에 속도

이상훈(앞줄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을 관람하며 디지털 기술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이상훈(앞줄 가운데)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을 관람하며 디지털 기술 발전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업단지 리모델링에 나선다.

산단공 임직원은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가 필요로 하는 문화적 요소 발굴과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28일, 29일 디지털 코엑스, 구미산단 제1리팩토리, 울산 HD현대중공업 등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임직원 12명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별마당 도서관'과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등을 방문해 디지털 기술을 확인하고 산업단지 인력 부족에 대한 대안 및 입주 기업의 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

전날에는 윤창배 산단공 디지털혁신본부장과 직원 13명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리팩토리' 현장과 울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HD현대중공업의 데이터 플랫폼 사용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 공간을 둘러보고 조선업 협력사와 데이터를 공유해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산단공이 산업단지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산리단길 프로젝트'에 반영할 계획이다. 산리단길 프로젝트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거리 조성,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에 문화적 요소를 도입하려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고 문화적 요소를 적극 도입해 청년 유입 및 디지털 전환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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