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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장 늦게 끝나면 유골함 보관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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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화장 늦게 끝나면 유골함 보관해 드려요"

입력
2024.03.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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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승화원 '봉안함 임시안치' 서비스
오후 4시 이후 화장 끝나면 보관 가능
자동차·집 봉안함 임시 보관 불편 해소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국내 공공 추모시설 최초로 임시 안치 서비스인 '하늘 정거장'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장이 늦은 시각에 끝나 고인의 유해를 당일에 안치 장소로 이동시킬 수 없는 유족을 위한 서비스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국내 공공 추모시설 최초로 임시 안치 서비스인 '하늘 정거장'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장이 늦은 시각에 끝나 고인의 유해를 당일에 안치 장소로 이동시킬 수 없는 유족을 위한 서비스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국내 공공 추모시설 최초로 봉안함(유골함)을 임시로 보관해주는 ‘하늘 정거장’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장이 늦은 시각에 끝나 고인의 유해를 당일에 안치 장소로 이동시킬 수 없는 유족을 위한 서비스다. 일반적으로 봉안당은 오후 5시 전후에 운영을 마감하다 보니 늦은 오후 화장이 끝나면 봉안함을 안치하러 가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다. 화장이 늦게 끝난 유가족은 자동차나 집 등에 이를 보관했다가 다음 날 안치 장소로 옮겨야 했다.

하늘 정거장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봉안함 58위를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오후 4시 이후 화장이 종료되는 건을 대상으로 한다. 유가족이 화장 접수 시 서비스 이용 의사를 밝히고 동의서를 제출하면 화장 종료 후 직원 안내를 받아 하늘 정거장에 설치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이용해 봉안함을 직접 안치할 수 있다. 봉안함은 다음 날 오후 2시 전까지 회수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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