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출신 감독 김남일이 논란의 '신혼여행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항서 김태영 김남일이 출연했다.
이날 김남일은 '아내 바라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은 지난 2007년 김보민 아나운서와 결혼했던 바, 김남일은 아내 김보민과 연애 시절 5시간 동안 아내를 기다린 적 있다는 발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이 형들은 기다릴 사람 없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상민은 김남일에게 '논란의 사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이상민은 "신혼여행 가기 전 사진은 아름다운데 갔다 오고 났을 때 사진을 보며 굉장히 수척해졌다"라며 과거 화제를 모았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어 이상민은 "이 정도면 전지훈련을 몇 달 정도 가야 되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항서는 "나랑 동굴 갔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왜 이러냐"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남일은 "전날에 조금 무리했던 것 같다"라며 "사실 전날에 경기가 있었는데 경기를 하다가 코뼈가 부러졌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김보민과 신혼여행 이후 귀국하는 모습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에 대해 "신혼여행 사진이 아니라 경기 후 귀국할 때 사진이다. 코뼈가 부러져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다음 날 대표팀 소집이 있어서 바로 들어온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김남일은 저녁 6시 이후엔 아내와 집에서 그냥 안고 있는다는 일화와 전화를 받지 않은 와이프에게 '실종 신고를 하겠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발언을 이어가며 남다른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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