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합천’팀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서포터즈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윤성식 3단이 이끈 수려한합천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마한의 심장 영암과 정관장천녹이 각각 2,3위에 마크됐다.
이 대회엔 12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현재 진행 중인 ‘2023~24 KB바둑리그’의 8개팀(수려한합천, 마한의 심장 영암, 정관장천녹, 원익, 울산 고려아연, 킥스, 한국물가정보, 바둑메카 의정부)으로 구성해 참여했다. 이 대회는 9대9 단체전으로 치러진 가운데 3라운드 스위스리그 형태로 펼쳐졌다.
각 서포터즈 감독엔 ‘2023~24 KB바둑리그’에서 활동 중인 각 팀의 프로기사가 맡았고 '감독 찬스' 때에만 대신 착수해주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한국기원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서포터즈 대항전엔 18급의 바둑 입문자들도 많이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성인들이 바둑을 대중적인 ‘마인드 스포츠’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런 대회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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