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 충남아산에 1-0 승리
4월 17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격돌
코리아컵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해 승강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해 K3리그 승격에 실패한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충남아산축구단을 잡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23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7분 주장 공용훈의 선제골을 지켜내 승리를 거머쥔 진주시민축구단은 3라운드에 진출해 대전하나시티즌과 대결한다.
앞서 23일과 24일에 걸쳐 2024 코리아컵 2라운드 16경기가 펼쳐졌다. 그 결과 K리그2 12팀, K3리그 3팀, K4리그 1팀이 3라운드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팀 4팀을 제외한 K리그1 8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다음달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더이상의 이변은 나오지 못했다. K5리그팀들은 2라운드에서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2골을 허용해 1-3으로 무너졌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FC와 경기에서 후반 28분까지 0-0까지 버텼지만 연이어 4골을 실점하며 완패했다.
K리그2 팀들은 K3, K4 상대로 한 대결에 모두 승리했다. 안산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드래곤즈는 무실점 승리로, 수원 삼성과 부천FC도 홈에서 2-1 신승하며 3라운드에 합류했다.
아울러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는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만나 3년 만에 '서울 더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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