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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생 자녀 맡기면 대신 등교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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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초등생 자녀 맡기면 대신 등교시켜 줍니다"

입력
2024.03.24 14:46
수정
2024.03.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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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시범 운영
오전 7~9시 시내 10곳에 자녀 맡기면
돌봄 교사가 등교 준비 돕고 학교 동행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 거주 학부모가 초등학생(1~6학년) 자녀를 맡기면 대신 동행해 등교시켜 주는 사업이 다음 달 시작된다. 출근 시간과 맞물려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부부 등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 10곳에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부모가 오전 7~9시 ‘우리동네키움센터’에 자녀를 맡기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해준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집 근처 10분 이내 거리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교 정규시간 이외 시간에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249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우선 시범으로 5개 권역(도심·서북·서남·동북·동남권)별로 2개소씩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연말까지 운영해보고 수요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곳은 성동4호점(20명), 서대문4호점(25명), 마포9호점(20명), 은평8호점(40명), 중랑1호점(22명), 노원12호점(21명), 강서7호점(25명), 구로15호점(30명), 동작3호점(20명), 강동6호점(40명)이다. 시는 “시범 사업 센터는 돌봄 수요와 학령인구, 인근 학교 등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부모는 25일부터 해당 센터로 전화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https://icare.seoul.go.kr/ica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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