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경서가 일본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와 함께 '아이돌 라디오 라이브 인 요코하마' 무대에 선다.
경서는 지난 21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토크쇼 콘텐츠 '경서의 X에게' 2화 토미오카 아이 편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경서는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숏폼 영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토미오카 아이의 곡 '굿 바이 바이(Good bye-bye)'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토미오카 아이는 "투명하고 예쁜 목소리다. 정말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SNS 통합 1,0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중인 '굿 바이 바이' 숏폼 영상의 인기에 토미오카 아이는 "실감이 안 났는데 한국어 댓글을 정말 많이 남겨주셔서 알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서울 강남역에서 버스킹을 진행한 그는 "관객분들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목소리도 크게 내주시고 박수도 많이 쳐 주셨다"라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같은 한국 드라마의 OST를 부르면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친분도 공개됐다. OST 녹음 당시 경서가 토미오카 아이 한국어 발음 교정과 디렉팅을 도왔던 것. 또 이들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고, 롤모델로 테일러 스위프트를 꼽는 등 공통점을 발견하고 "운명이다"라며 놀랐고, 영상 촬영, 컬래버레이션을 약속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오는 26일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서 열리는 MBC 라디오 콘서트 '아이돌 라디오 라이브 인 요코하마'에서 일본어 곡 '메리골드(Marigold)' 무대로 함께 오프닝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메리골드' 1절을 먼저 들려주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토미오카 아이와 경서가 출연하는 '아이돌 라디오 라이브 인 요코하마'는 오는 26일 오후 7시 2만 석 규모의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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