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후티 반군, 중국·러시아 선박은 공격 안 하기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후티 반군, 중국·러시아 선박은 공격 안 하기로"

입력
2024.03.21 23:01
0 0

블룸버그 "중·러는 UN서 후티 지원"

지난달 21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신병들이 무기를 들고 미국 주도의 예멘 공습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전쟁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나=AP 뉴시스

지난달 21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신병들이 무기를 들고 미국 주도의 예멘 공습과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 전쟁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나=AP 뉴시스

홍해를 지나는 선박에 공격 수위를 높여온 예멘 반군 후티가 중국과 러시아 선박에 대한 적대 행위는 하지 않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만에 주재하는 중국과 러시아 외교관들이 후티 반군 측 최고위 정치인인 무함마드 압델 살람과의 회담을 통해 이런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후티 반군은 홍해와 아덴만에서 중국과 러시아 선박을 공격하지 않고, 그 대가로 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 무대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정치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후티 반군을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는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후티에 적대적인 (서방의)결의를 차단하는 방식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후티 반군은 친(親)이란 세력으로 이스라엘을 적대시하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돕는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이스라엘을 응징하겠다며 전 세계 해상 컨테이너 30%가 오가는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드나드는 상선을 잇따라 나포·공격했다.

조아름 기자

관련 이슈태그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