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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게 온다... "오픈AI, 이르면 여름 GPT-5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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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게 온다... "오픈AI, 이르면 여름 GPT-5 출시" 전망

입력
2024.03.21 14:00
수정
2024.03.21 14:17
20면
0 0

비즈니스인사이더, 소식통 인용 보도
"오픈AI, 기업들 대상 GPT-5 시연"

오픈AI 로고와 오픈AI가 개발한 생성 인공지능 챗봇 챗GPT 소개 글. EPA 연합뉴스

오픈AI 로고와 오픈AI가 개발한 생성 인공지능 챗봇 챗GPT 소개 글. EPA 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앞으로 몇 개월 안에 거대언어모델(LLM)인 'GPT-5'를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픈AI는 지난해 3월 미국 변호사시험 상위 10%에 들 정도의 능력을 갖춘 GPT-4를 선보인 뒤 1년 가까이 차기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GPT-4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LLM 중 하나여서, 이를 능가하는 모델이 나올 경우 AI 고도화 경쟁에 불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GPT-5가 이르면 올여름 출시될 예정이라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오픈AI는 이미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GPT-5를 시연하고 있으며,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출시 일정은 확정된 게 아니라 바뀔 수도 있다고 이 매체는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SVN 웨스트에서 열린 오픈AI 첫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샘 올트먼(오른쪽)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가 전 세계 취재진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이서희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SVN 웨스트에서 열린 오픈AI 첫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샘 올트먼(오른쪽) 오픈AI 최고경영자와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가 전 세계 취재진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이서희 특파원


베일 가려진 GPT-5... 올트먼 "한 단계 도약 자신"

GPT-5의 세부사항에 대해선 알려진 게 많지 않다. 다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모델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GPT-5의 발전이 대단치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은 큰 실수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에선 다음 모델은 입력 가능한 글의 양이 크게 증가하고, 고급 추론 능력을 가지며, 개별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맞춰 대응하는 개인화 기능이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응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오픈AI가 GPT-5를 내놓으면 GPT-4.5가 먼저 나올 것이라던 그간의 업계 전망을 빗겨가는 게 된다. GPT-4 출시 후 구글의 '제미나이 울트라'나 앤스로픽의 '클로드3' 등 'GPT-4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자신하는 LLM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오픈AI도 바로 GPT-5를 출시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웠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만 GPT-4.5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GPT-4.5의 정보가 담긴 스크린샷이 올라와 화제가 됐었다.


실리콘밸리= 이서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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