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대구 노선 확대개편 운행 시작
도심 순환노선 4개 정류장 폐지 및 추가
군위군, 팔공산, 5일장 노선도 확정
22~31일 도심 순환노선 50% 할인
대구시티투어가 올해부터는 군위까지 노선을 확대개편해 22일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기존 핵심코스는 유지하고 테마노선은 군위와 금호강, 5일 전통시장까지 다양하게 확대한다.
20일 대구시와 대구시관광협회에 따르면 도심 순환노선은 기존 노선 승차 수요와 선호 관광지 등을 반영해 4개 정류장을 폐지하고 4개 지점을 추가했다. 새로 지정된 주요 관광지는 대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앞산해넘이전망대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고산골 공룡공원·메타세콰이어길, 예술공간인 대구미술관, 금호강변 나들이코스인 동촌유원지다.
이 도심 순환노선은 하루 7회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출발한다.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탑승이 가능하며, 성인 1만 원, 중고생 8,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는 6,000원의 이용요금을 내면 된다.
테마노선은 다양하게 확대됐다. 군위군 편입과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으로 진행된 시범투어 노선의 호응도를 바탕으로 군위군, 팔공산 노선이 확정됐고, 낙동강을 따라 여행할 수 있는 낙동강 노선과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구수목원, 대명유수지를 담은 사시사철 노선도 운영된다.
대구지역 대표 5일장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5, 10일)과 군위전통시장(3, 8일)을 연계한 로컬 전통시장 노선도 새로 생긴다. 특별노선으로 봄·가을에 산으로(팔공산), 강으로(금호강) 노선을 운영하고, 대구의 대표 축제인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치맥페스티벌을 연계한 노선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편된 대구시티투어 테마노선은 1일 1회, 15인 이상이면 운영된다. 군위군 2개 코스는 거리를 감안해 성인 1만2,000원, 중고생 1만 원, 경로·어린이·장애인 8,000원이다.
대구시관광협회는 개편 노선 홍보를 위해 22~31일 도심 순환노선 이용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하고, 전통시장투어 탑승객에게 장바구니도 제공한다.
조경선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매력은 유서 깊은 문화와 역사, 자연을 만나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대구시티투어와 함께 대구를 경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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