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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추념일 도 전역 묵념사이렌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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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추념일 도 전역 묵념사이렌 울린다

입력
2024.03.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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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4.3추념식에서 유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4.3추념식에서 유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제주도는 오는 4월 3일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맞춰 당일 오전 10시부터 1분 간 도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19일 밝혔다. 묵념사이렌은 제주시 35곳과 서귀포시 28곳 등 도내 민방위경보시설 63곳에서 일시에 울리게 된다. 추념식 전날인 2일과 당일에는 민방위 경보시설을 통해 추모 묵념 사이렌과 관련한 사전 안내방송이 나간다. 4·3희생자 추념일 묵념 사이렌은 지난 2018년부터 울리기 시작했다.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슬로건으로, 다음 달 3일 유족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묵념과 오프닝, 추모 영상 상영, 헌화·분향, 국민의례, 인사 말씀, 경과보고, 추념사, 유족 사연, 추도시 낭송, 추모 공연, 폐식 및 유족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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