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 드라마 '하이드' 제작발표회
장르물로 돌아온 이보영
작품 공개 앞둔 소감은?
'하이드' 배우 이보영이 장르물 퀸의 귀환을 알렸다.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서울에서는 쿠팡플레이 '하이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와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다. 평온했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성재의 실종에 이어 사망 소식을 맞닥뜨린 문영은 언제나 다정했던 남편이 큰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이후 문영은 모든 것이 의문 투성이인 성재의 실종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날 김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미스테리 장르다. 시청자들이 추측을 하는 예상들이 조금은 벗어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연출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다.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극중 이보영은 사라진 남편을 쫓는 아내 나문영 역을 맡았다. 문영은 남편의 실종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거침없이 추적을 이어가 흥미를 자극한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힌 이보영은 "서사가 쌓여서 터지는 역할을 좋아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고민을 했다. 1부 엔딩이 재밌었고 2부, 3부가 궁금했다. 6부를 보고 더 보여달라고 하니까 출연 결정을 해야 한다더라"라고 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앞서 이보영은 지난 2021년 큰 인기를 끌었던 '마인', 또 '마더' '신의 선물' 등 다양한 장르물로 흥행 파워를 입증한 바 있다. 장르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서 "그간 주로 리액션을 주로 받는 연기를 해야 했다. 장르물을 하니 재밌었다. 답답하기도 했다.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보단 계속 뒷통수를 맞아야 했다. 답답함도 느꼈지만 이런 연기를 해 보는 것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솔직히 이 대본을 선택한 것이 반전과 반전, 뒤가 궁금했다. 대본을 끝까지 궁금해 하면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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