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60m 선박 수중 수색 중 발견
지난 14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침몰한 제102해진호의 실종자가 닷새 만에 발견됐다.
19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선주 측에서 고용한 민간 잠수사가 이날 오전 5시 54분쯤 기관장 60대 A씨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민간 잠수사는 수심 60m에 가라앉아 있는 해진호 선내를 수중 수색하던 중 기관장실에서 A씨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해진호는 14일 오전 4시 12분쯤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11명 중 선장 등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선원 7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3명은 숨졌고 A씨는 실종됐다. A씨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실종자 수습을 완료한만큼 사고원인 규명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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