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 국대 2명 배출
김제덕, 4년 연속 국대 선발
최동휘, 독보적 존재감 드러내
예천군은 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양궁 김제덕과 육상 10종 경기 최동휘가 최근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의 김제덕 선수는 9~14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 평생 한번 하기도 어렵다는 양궁 종목에서 4년 연속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김제덕은 앞으로 1,2차 평가전을 거쳐 최종 3위 이내로 통과하면 2024 파리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육상 10종 경기 종목의 최동휘 선수는 지난 11일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2㎝ 키에 몸무게 87㎏의 빼어난 체격의 소유자로 육상계의 철인으로 불린다. 2022년부터 국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대회 메달권에 들 수 있는 유일한 아시아권 선수로도 평가받는다.
김제덕 선수는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남자 단체전, 혼성단체전 등 3관왕을 달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최동휘 선수는 "차근차근 준비해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국가대표로서 국제대회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길 응원하며, 앞으로 한국 양궁과 육상의 기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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