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야기 없이 현장 빠져나간 정준영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 마치고 출소
가수 정준영이 출소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해당 매체는 정준영이 취재진과 마주했지만 특별한 이야기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2015년 연예인들이 참여한 메신저 대화방에서 수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2019년 11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정준영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 1년 감형받았다. 정준영과 검찰은 상고했으나 2020년 9월 대법원 2부는 모두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정준영은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에는 엠넷 '슈퍼스타K' 시즌4를 통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나 이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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