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농업박람회·식품수출협회 공동
미국 H마트 통해 도내 45개 업체 참여
전남산(産) 농수산식품이 미국 내 최대 아시아계 마트인 H마트를 통해 미국인과 교민들의 식탁에 오른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국제농업박람회는 최근 전남농업기술원 비즈니스센터에서 한문철(골든힐 대표) 전남식품수출협회장과 공동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국제농업박람회 농식품 수출상담 이후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꾀하지 위한 것으로, 미국 H마트사 대표단과 전남 지역특화 가공식품 생산기업 간 1대 1 품평과 수출 맞춤 컨설팅이 진행됐다. 이날 상담회에는 순천, 나주, 구례, 고흥, 해남, 무안 등 전남 지역 45개 업체에서 미국시장을 목표로 농업기술원과 공동 연구개발한 다양한 기술이전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미국 H마트는 도라지배즙, 유자C콜라겐, 유자퓨레, 시래기된장국, 배주스과채주스, 모링가차, 고구마빵, 호박젤리스틱, 무화과석류, 아이스찰보리빵 등 지역 특화 가공식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상담회 기간 H마트는 배와 쌀을 중심으로 100만 달러 어치의 수출약정을 체결했다.
고흥 두원농협 관계자는 "상담회를 계기로 국제농업박람회, 전남농기원과 협력해 새 제품 개발과 우수 가공식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밝혔다. 박홍재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전남 특산품의 현지맞춤형 수출 전략품목 육성과 농식품 신규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출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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