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국제 물산업 박람회
23일까지 DCC서...다양한 프로그램

대전시 제공
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 산업박람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 워터코리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매년 정부와 지자체, 기업, 학계 등 상하수도 각 분야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물산업·기술발전 촉진,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물 산업 분야 종합 박람회다. 올해는 '맑은 물 상생협력'을 주제로 상하수도 분야 166개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1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3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사 기간 기자재와 기술 전시는 물론, 국제 협력회의·세미나·포럼,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관객들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및 기업 견학, 전시장 투어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2024 워터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유엔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로, 행사장에서 환경부 주최로 정부 기념식이 개최된다.
문인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우리 시에선 전시장 내 6개 광역시 공동홍보관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대전 수돗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릴 예정"이라며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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