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월드투어 마친 스테이씨, 새 앨범 준비 돌입
올해 첫 컴백에 쏠리는 기대
그룹 스테이씨(STAYC)의 2024년은 어떤 모습일까. 올해 첫 컴백 준비에 돌입했다고 알린 이들의 귀환에 K팝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데뷔한 스테이씨는 '쏘 배드(SO BAD)', '런투유(RUN2U)', '파피(Poppy)', '색안경(STEREOTYPE)', '테디베어(Teddy Bear)', '버블(Bubble)', '에이셉(ASAP)'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입지를 다져왔다. 그룹 색깔을 녹여낸 재기발랄한 음악과 멤버들의 탄탄한 실력은 이들이 빠르게 4세대 아이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스테이씨는 다양한 콘셉트로 무장한 4세대 걸그룹들 사이에서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와 중독성 있는 노래로 차별화에 성공하며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이끌었다. 이들은 세계관 콘셉트 대신 멤버들이 가진 건강한 매력에 초점을 맞춘 '틴프레시' 키워드에 집중하며 폭넓은 연령대의 사랑을 받는 데 성공했다.
스테이씨는 자신들의 강점에 대해 "가장 큰 것은 솔직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평소에는 장난기 넘치는 소녀들 같지만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주장을 말할 수 있는 솔직하고 당찬 모습이 저희만의 색깔이자 강점"이라며 MZ 대표 주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스테이씨의 소속사 수장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필승의 '맞춤형 프로듀싱' 역시 이들의 강력한 무기다. 블랙아이드필승은 스테이씨의 데뷔 이후 모든 타이틀 곡의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이들의 가파른 성장에 힘을 실었다.
스테이씨는 지난해 8월 미니 3집 '틴프레시'를 발매한 이후 일본 활동 및 월드투어 등에 집중해왔다. 최근 스테이씨는 "월드투어를 마친 후 곧바로 새 앨범 발매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라고 알린 바, 이들의 2024년 첫 컴백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스테이씨의 컴백에 기대가 모이는 가장 큰 이유는 '음악' 때문이다. 그간 스테이씨는 대중성과 그룹의 색깔을 적절히 섞어낸 웰메이드 곡들로 사랑을 받아왔던 바, 올해 첫 컴백을 통해 이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월드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스테이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끝으로 첫 번째 월드투어 '틴프레시'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 바 있다. 이들은 데뷔 첫 월드투어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유럽 도시들을 찾으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약 6개월 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월드투어는 스테이씨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됐다. 스테이씨 역시 월드투어를 마친 뒤 "많이 성장하고 배울 수 있었던 투어였다"라는 소회를 전했다. 해외 각국에서 다수의 무대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은 그간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려온 스테이씨가 보여줄 '진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들의 귀환에 대한 기대는 날로 커지고 있다. '스테이씨 표 감성'으로 꽉 채운 웰메이드 음악이 올해 K팝 시장에서 일궈낼 성과는 무엇일지, 이제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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