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출연 확정
소속사 "배역 및 촬영 일정은 비공개"
배우 오달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
12일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본지에 "오달수가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배역과 촬영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오달수는 지난 2018년 미투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두 여성이 각각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뉴스룸' 등을 통해 오달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오달수는 사실무근을 주장했으나 "최근 일어난 일들은 모두 나의 잘못이다. 전부 내 탓이고 내 책임이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듬해 경찰은 오달수 관련 의혹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결국 칩거에 들어갔던 오달수는 2021년 영화 '요시찰'로 복귀, '이웃사촌'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으로 다시 재기를 꿈꾸게 됐다.
'오징어 게임2'는 미국행을 포기한 기훈(이정재)이 자신만의 목적을 품은 채 다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이정재를 포함해 시즌1에서 돌아온 이병헌 위하준 공유 뿐만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 등의 합류도 예고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