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릭스, 프랑스 파리서 L사 2024 F/W 여성 패션쇼 모델 등장
앰버서더 발탁 6개월 만 런웨이 行..."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초청"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필릭스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에 모델로 등장하며 K팝 스타를 넘어 패션계가 주목하는 얼굴로의 도약을 알렸다.
필릭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프랑스 명품 브랜드 L사의 2024 가을-겨울 여성 패션쇼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올랐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의 워킹으로 막을 올린 이날 패션쇼에서는 필릭스가 직접 모델로 런웨이에 올라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필릭스는 지난해 8월 L사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되며 브랜드와 인연을 맺었다. 앞서 해당 브랜드의 패션쇼에 초대받아 쇼 프론트에 참석했던 필릭스는 올해 특별 모델로 쇼에 등장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필릭스는 쟁쟁한 모델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시크한 무드와 자신감 넘치는 워킹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패션쇼 말미에는 정호연과 함께 나란히 피날레 워킹의 선두에 서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다수의 K팝 스타들이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해외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됐지만, 직접 패션쇼에서 모델로 런웨이를 선보이는 경우는 이례적인 만큼 필릭스의 쇼 데뷔는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필릭스의 이번 런웨이 데뷔는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직접 초대하며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필릭스는 본지에 "작년 서울 잠수교에서 있었던 프리폴쇼에서 니콜라 제스키에르를 처음 만난 뒤 패션과 음악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스타일, 창의적인 생각 등에서 서로 영감을 받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라며 "이번 쇼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의 10주년이 되는 쇼인데, 니콜라가 직접 제가 런웨이에 서서 니콜라의 피스를 잘 표현해 주면 좋겠다고 초대해 주셔서 서게 됐다. 모델로 런웨이를 선 경험이 없어서 많이 떨렸지만 니콜라에게 역사적인 순간에 제가 직접 그의 피스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필릭스는 "가수로서 이렇게 큰 패션쇼에 모델로 선다는 것은 좀처럼 갖기 힘든 기회인데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니콜라 제스키에르의 10주년 쇼라는 영광스러운 기회이기도 하고 니콜라의 피스를 입고 브랜드만의 색을 잘 소화하고 싶어 열심히 준비했다. 니콜라, 그리고 지켜봐 준 우리 스테이한테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