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이 오는 15일부터 야간 개장을 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음악분수와 한빛탑 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해 휴식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전의 대표 야간 명소로 꼽힌다. 12일 대전관광공사에 따르면 음악분수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다양한 연령의 시민과 외지 관람객 28만여 명,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기존 음악분수, 한빛탑 미디어 파사드에 야간 특화사업 일환으로 레이저와 고보조명을 추가 설치해 볼거리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고보조명은 건물 벽면, 길거리 바닥, 천장과 같은 원하는 장소에 빛을 투사하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다. 레이저는 한빛탑 전망대 아래에서 여러 모양으로 빛을 내뿜고, 물빛광장 12m 높이의 사이언스트리 22개에 설치된 고보조명이 더해져 빛과 물이 만나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빛탑 북측에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꿈돌이 가족(꿈씨 패밀리)'의 주야간 놀이터인 '별빛광장'이 조성됐다. 대전관광공사 관계자는 "엑스포과학공원 음악분수와 한빛탑 미디어파사드, 물빛광장은 시민들의 문화 휴식공간이자 외지 관람객들에게 꿀잼도시 대전을 알리는 데 기여하는 명소"라며 "시설을 추가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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