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측, 귀주대첩 의도적 배척 의혹에 해명
"사실무근, 감독들 의기투합한 작품"
'고려거란전쟁' 감독들의 불화설이 제기되자 제작진이 즉각 해명에 나섰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이 두 감독 사이 갈등으로 인해 귀주대첩 일부 중요 전투신 등이 방송에 담기지 못했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11일 KBS2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공식 입장문을 배포하면서 귀주대첩 전투신을 둘러싼 일각의 의혹에 대해 밝혔다. 이날 텐아시아는 '고려거란대첩' 제작진이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면서 감독들이 불화를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면서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건 사실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의 설명에 따르면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관여하지 않았다. 현종의 즉위식 통편집 의혹 등을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한 제작진은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 서용수 감독, 수백 명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이다. 보다 완벽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목적 단 하나만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를 근거 없이 폄하하지 말아 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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