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김천 중앙보건지소서 신청접수
암 재발 방지와 건강증진, 우울감 해소 등
암 생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김천치유의숲에서 진행된다.
국립김천치유의숲은 김천시 중앙보건지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까지 암 진단 후 치료를 완료한 암 생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암 생존자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암 재발 방지와 건강증진 향상,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3~6월(1기), 8~11월(2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맨발 숲 트레킹과 잣나무 숲 해먹 명상, 이완운동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기관인 국립김천 치유의숲과 김천시중앙보건지소는 방문간호사가 암 생존자 가정을 방문해 투약 지도와 기초 건강검사 등의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상시 운영한다.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도 암 예방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와 근력강화 운동을
제공한다. 치유의숲은 프로젝트 종료 뒤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을 추진해 객관적인 산림치유 데이터를 축적할 방침이다.
참여 방법은 15일까지 김천시 중앙보건지소 방문재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노인장기 요양등급 판정자(1~5등급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한진 김천치유의숲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암생존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치유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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