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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대 공장' 앞세워 스마트팩토리로 매출 40% 올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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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등대 공장' 앞세워 스마트팩토리로 매출 40% 올릴 터"

입력
2024.03.10 12:15
수정
2024.03.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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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일 '모덱스 2024'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소개

LG전자가 자동화 생산·AI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사업화한다. 사진은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에서 로봇 팔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자동화 생산·AI 기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사업화한다. 사진은 창원 LG전자 스마트파크에서 로봇 팔이 냉장고 문을 조립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초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2030년 매출 100조 원을 이루고 이 중 40조 원을 기업 간 거래(B2B)에서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그 구체적 방안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 미래의 공장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IoT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 기술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특히 경남 창원시 LG전자 스마트파크와 미국 테네시 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서 제조 경쟁력을 인정받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y Forum)에서 발표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공장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설계-구축-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생산기술원 내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도 새로 만들었다. 11~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송시용 LG전자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계(Total Factory Offering System)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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